어렸을 때는 상할머니 앞에 턱 받치고 앉아 이야기를 들었고, 학교 다니면서는 엄마를 따라다니며 내 이야기를 종알댔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새로운 이야기 책을 찾아 읽어 주고, 어른이 되자 나를 위해 이야기를 읽고 쓰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이야기에 둘러싸인 삶이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을 둘러싼 이야기에 행복을 더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 오늘도 이야기를 읽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