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2022년 제2회 문윤성SF어워드 중단편 부분 대상.
2020년 《웹진 크로스로드 172호》, 2022년 《세계괴담모음》, 《이달의 장르소설 2호》, 《이달의 장르소설 3호》, 《당신 곁의 파피용》, 2023년 《어션테일즈 5호》, 《과학잡지 에피 23호》 등 다수의 앤솔러지 및 정기간행물에 작품 수록.
2023년 단편집 《공산주의자가 온다!》 《균형 잡힌 기적》 《일곱 번째 약속》, 중편소설 《기다리며 꾸는 꿈》 출간.
나열된 수상 및 집필 이력을 언젠가 “이걸 다 싣기엔 너무 긴데요….”라는 말과 함께 출판사로부터 반려 당할 수 있도록, 그때까지 자판 괴롭히기를 멈추지 않는 건실한 이야기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음.
SF가 지녀야 할 상상력이란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대부분은 지금(글이 쓰인 지금이 아니라 읽히고 있는 지금)은 너무 당연하거나 상식이 된 것들이 미처 우리 모두에게 소개되기도 전에, 혹은 이름 붙여지거나 이름이 붙여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전에 쓰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SF가 지녀야 할 상상력이란 무언가를 따라잡으려 노력하기보다는 일찌감치 그 무언가의 도착점에 이미 다다라 있는 그런 종류의 것이 되어야겠습니다. 물론 그 둘 중 무엇 하나라도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