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여행자, 양치기. 마흔 살을 앞두고 아내와 아이들을 껴안고, 소셜 미디어를 삭제한 뒤 페리고르 숲으로 들어가 자신이 직접 만든 오두막에서 절제되지 않은 우리 시대를 조망했다. 열 권의 여행서를 썼고, 공동 저자로 참여한 『2CV로 파리-사이공 일주(Paris-Saigon en 2CV)』로 프랑스지리학회로부터 ‘탐험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