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 문화복장학원 디자인전공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계 기업에서 패션디자이너로 근무하며 줄곧 색채와 함께 생활해왔다. 2000년대 중반,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던 중 미술사에 관심을 가져 대학원에 진학, 중국 현대미술사 전공으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미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색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서 공기처럼 존재합니다. 색에 대한 저자의 풍부한 경험은 우리에게 평소 잊고 사는 공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듯, 생활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색채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소개함으로써 독자에게 색채에 대한 잠재된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부디 이 책에서 제가 느꼈던 흥분과 즐거움이 독자 여러분에게도 가감 없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