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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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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자연어 처리의 정석>

이동근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던 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섰다. 채용과 아웃소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시소(seeso)를 창업했다. 수백 개의 프로젝트와 수백 명의 실무 전문가들과 작업하고 여러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개발했다.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팀으로 함께 일하며 성장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여유가 있을 때는 사회 문제를 IT로 해결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번역 작업을 한다. 오픈소스와 오픈소스가 가지는 문화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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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자연어 처리의 정석> - 2022년 5월  더보기

공부하던 강의(NLP 224n)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난 후로, 실무를 하다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을 찾아보며 일주일 동안 다섯 번 정도 이 책과 저자가 쓴 글을 마주했을 때 느꼈던 운명 같은 느낌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운이 좋게도 이 책을 번역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운명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느 책이나 번역하는 일은 항상 하늘이 내린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어 책을 참고하며 번역하는 일은 더욱 숙명적이고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점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학적인 관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번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국어도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한글과 실제로 사용하는 한국어가 다릅니다. 또 한글로 쓰인 수필, 소설, 에세이, 기사 등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작은 묘미를 독자들은 크게 느끼지만, 짧은 문장에도 숨겨진 문법성의 의미와 언어학적 의미를 살려서 번역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자연어 처리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과서 스타일의 책입니다. 한국어로 잘 설명된 교과서를 보는 것도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시작하기 전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 이런 어려운 면면을 다 가진 책이라니, 이 책을 펼쳐 든 독자들도 앞으로의 길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언하건대 이 책은 자연어 처리에 관한 가장 탁월하게 설명하며, 끝까지 읽으면 실력을 굉장히 향상시켜줄 것입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쌓인 후, 실무에 적용하는 수준이 되고 나면 각각으로 쪼개져 있는 지식의 양을 더 넓히는 동시에 합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알고 있는 지식 사이에 듬성듬성 나 있는 구멍을 메워야 하는 시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 있다면 이 책은 최고의 책입니다. 자연어 처리 분야의 일부만 연구했더라도, word2vec과 BERT를 사용하며 실무의 한 부분에만 익숙하더라도, 20년 전의 검색 엔진 분석을 위한 텍스트 파싱에만 익숙한 모든 분께 더 넓은 시야와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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