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삼서면 대곡리 한실 출생. 2008년 《시조시학》 등단. 시조집 『자벌레 부처님』.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광주대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 전담강사, 한국불교문인협회 부회장, 동천문학 지도교수, 심리상담사, 문학심리상담사.
<마른장마> - 2016년 6월 더보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가 마음에 차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진다. 마음이 더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시심의 물줄기가 점점 가늘어지는 탓이리라. 두렵다. 발길 드문 산속 조그만 옹달샘 같은 이마저 고갈될까 문득문득 하늘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