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잘못된 표현이 있다면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깊은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저의 탓이니,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말고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본뜻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은 부처님의 뜻을 여러분에게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으로 독자 여러분이 이 내용을 읽는다는 자체도 공의 이치가 아닙니다.
그러나 배를 타야 강을 건널 수 있듯 이 경전을 잠시 배로 생각하여 공의 이치를 좀더 확고히 하여 열반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불법에 귀의하시어 마음의 평안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