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삼양 불닭볶음면의 ‘호치와 친구들’ 캐릭터를 만들었고, 인스타그램에 〈위리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동화책 《액체 고양이 라니!》, 《엄마 귓속에 젤리》, 《휘뚜루는 1학년》 등에 그림을 그렸고, 만화 에세이 《위리 이야기》(1, 2)를 쓰고 그렸습니다.
‘위리’라는 이름의 뜻은 ‘we+우리’입니다. 위리가 어른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상처받은 어린아이’라고 생각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나만 위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상처받은 많은 위리와 만나고, 그들이 겪었을 법한 아픔을 폭넓게 그리고 싶고, 수많은 위리들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