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생활자 낮은 건물이 많은 동네에서 살고 있다. 우리 동네와도 닮은 고잔동 풍경을 그림으로 전하고 싶었다. 아이들이 누비고 다녔을 길을 마음과 눈에 담으며 고잔동을 수없이 오갔을 두 작가의 걸음과 시선을 묵묵히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