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경영대학원 경제사회학과 교수. 1968년 미국에서 태어났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투자자나 금융전문가들이 실제로 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그들이 금융 시장과 문화, 정치제도와 같은 거시적인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왔다. 아마존닷컴, 뱅크오브아메리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기관의 고문역을 맡았다.
역외 조세도피 문제가 어떻게 불평등을 유발하는지 연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덴마크교육경영단체에서 2017년 국제시민상을 받았다. 앞으로 덴마크 사람들과 북유럽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세금을 기꺼이 내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지은 책으로 《대중을 위한 재무: 투자 클럽과 새로운 투자자 포퓰리즘Pop Finance: Investment Clubs and the New Investor Populism》 등이 있다.
《국경 없는 자본》은 저자가 참여관찰 등 질적 연구를 동원해 8년간 자산관리사를 연구한 결과를 엮어냈다는 점에서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2년 동안 자산관리 과정을 밟아 자산관리사가 됐다. 책 출간 이후 조세 회피, 역외 탈세, 페이퍼컴퍼니, 불평등 문제의 전문가로서 CNN, BBC,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에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