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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張民虎)1924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났다. 1945년 대학 진학을 위해 혼자 월남하여 서울로 향하던 중 명신중학교 졸업장을 분실하여, 대학 진학을 꿈을 접고 '조선배우학교'를 들어갔다. 이듬 해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제1기 배우(성우)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1947년 원예술좌의 <모세>에서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1950년 국립극장산하 극단인 신협에 입단하고, 1953년에는 창단 멤버로 국립극단에 합류하여 국립극단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60여 년간의 연기 경력 가운데, 특히 1966년 명동의 시공관에서의 초연 이후, 1974년, 1984년, 1997년 국립극단에서의 세 차례 공연 등 네 차례에 걸친 파우스트 역으로 유명하여 '파우스트 장'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다. 국립극단의 단장을 역임하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2011년부터는 원로배우이며 오랜 국립극단의 동료인 백성희와 함께 '백성희 장민호 극장'을 열어, <3월의 눈>을 개관작으로 올리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2012년 11월 2일 별세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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