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마을 신촌에서 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 스며든 동네의 기억이 지금 이 업을 하고 있는 자양분이 됐다. 이 동네에서만 공부하고 작업을 해온 탓에 지금은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섬 밖 일이면 가리지 않고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송당리 오름 품은 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