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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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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막달레나, 용감한 여성들의 꿈 집결지>

이옥정

할 일 많고 갈 곳 많은 1946년생 개띠로 1985년에 막달레나의집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상임대표, 서울가톨릭여성복지협의회 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및 성매매 예방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가톨릭사회복지 공로상(2003), 국민훈장 목련장(2009), 아산상 사회봉사상(2010), 가톨릭사회복지대상(2015) 등을 수상했으며,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주최한 ‘내 기억 속의 김수환 추기경’ 공모전에서 우수상(2019)을 받았다.
어떤 인연의 신비가 있었던 걸까. 나고 자란 고향도 아닌 용산이라는 땅에 둥지를 틀고 살면서 어느 때부터인가 그곳에서 몸과 웃음을 파는 여성들의 삶이 보였다. 1982년부터 한동네 사는 이웃 여성들의 고민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그의 집은 자연스레 여성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배고픈 이와는 밥을 나누었으며, 외로운 이와는 친구가 되었고, 성매매집결지라는 그 힘의 역학 공간에서 ‘약자’들을 위한 행동대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혼자 힘이 갖는 한계를 느끼며 누군가 함께 일하길 간절히 바라던 중 문애현(미국명 진 말로니) 수녀가 그의 첫 동료가 되어 주었고, 그것이 곧 막달레나의집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 이옥정 대표를 중심으로 막달레나의집이 걷는 모든 종적들은 이 분야 일에 대한 아무런 개념도, 인식도, 제도도 없던 때 매뉴얼이자 전형이 되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막달레나의집에서 만나는 여성들이든, 사제나 수도자이든, 나이가 훨씬 지긋한 연장자들에게까지도 ‘큰언니’라고 불리던 그의 단일한 호칭은 대표님, 이사장님, 원장님 등등으로 변화 발전(?)하였다. 하지만 그는 훗날 ‘진짜 할머니’가 되어도 함께하는 여성들에게 영원한 ‘큰언니’이자 ‘친정 엄마’이고 싶다. 언젠가는 성매매집결지에서 한평생을 살아 낸 늙은 여성들과 함께 강화도 ‘보듬네’에 작은 공동체를 일구는 것을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알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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