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를 졸업한 후 방송통신대 교육학 석사를 취득하고 38년간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2018년 동산문학에서 신인상, 2022년 강원 시조(동시조) 신인상을 받아 문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광주. 전남 아동문학인회 회원으로 동시와 동시조 쓰기, 초록 동요사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요 작사를 열성적으로 창작하고 있습니다.
시집 『마음의 쉼표』 자서전 『내 삶이 햇살처럼』을 출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치우쳐 처음에는 문학을 하는 게 망설여졌다. 퇴직을 하고 불면의 밤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다.
어느 날 전남대학교 문예창작반에 다니면서 친구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글쓰기 작법을 배우다가 한실문예창작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서투른 글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은 제 몸에 맞는 시어를 찾지 못한 채 공중으로 흩어졌다.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글을 쓰는 시간이 고통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을 알아 가고 자연의 변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글을 쓰면서부터 세상에는 숨겨진 보물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시를 쓰기 위해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시를 통해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시를 쓰기 위해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방송을 함께 듣는 문우들의 격려와 박덕은 문학박사님의 지지 덕분에 열심히 창작했다.
시집이 나오기까지 밤이면 서투른 시를 들어주고 격려해 준 남편이 큰 힘이 되었다. 교직생활 하는 딸과 아들네 가족이 힘들 때마다 큰 위로가 되었다.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