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진심인 사람. 꾸준히 배우며 밥상을 차리고 매일 밥상을 기록한다. 제철의 것을 단순하고 간소하게 그러나 정성으로 차려 남편은 물론이고 이웃 사람들도 무장 해제시킨다. 작가 요조의 표현에 의하면 ‘똑 부러지는 다정함’을 지닌 사람이다.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의 저자인 남편 편성준과 소담한 한옥 ‘성북동 소행성’에 살고 있으며, 출판 기획 일을 하면서 책 쓰기 워크숍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