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나누고 음악으로 치유받는 평범한 40대 여성이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지금은 두 아들을 키우며 틈틈이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한다.
먹성 좋은 아이들 뒷바라지가 너무도 시급하고 중대하여
밥하는 일에 오랫동안 온 힘을 쏟아왔다.
요리와 살림을 비롯해 다방면에 뻗친 흥미를 주체하지 못하고
여러 주제의 글쓰기를 하면서 일상을 살아간다.
음악도 글도 결국은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을 치유하는 일임을 알고 있다.
음악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게 남은 40대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