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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멀리사 피보스 (Melissa Febos)

출생:1980년

최근작
2024년 11월 <내 어둠은 지상에서 내 작품이 되었다>

멀리사 피보스(Melissa Febos)

1980년 출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마을에 자리 잡은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가정에서 성장했다. 16세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와 보스턴과 뉴욕에서 홀로 거주하며 공부하고 생계를 꾸렸다. 20대 초반 시절의 도미나트릭스 경력을 풀어낸 회고록 『휩스마트Whip Smart』(2010)으로 주목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나를 버려Abandon Me』(2017), 『내 어둠은 지상에서 내 작품이 되었다Girlhood』(2021), 『바디 워크Body Work』(2022)까지 논픽션 도서 네 권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다섯 번째 책인 회고록 『드라이 시즌The Dry Season』이 2025년 6월 출간 예정이다. 2018년 람다문학재단의 잔 코르도바 논픽션상, 2022년 구겐하임재단 펠로우십과 국립예술기금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미국 뉴스쿨대학에서 인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사라로렌스칼리지에서 글쓰기로 석사 학위를 받고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시인이자 반려자인 도니카 켈리와 함께 아이오와시티에 살면서 아이오와대학 영문과 정교수로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친다. 에이드리언 리치와 매기 넬슨의 뒤를 이어 지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에세이스트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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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내 어둠은 지상에서 내 작품이 되었다> - 2024년 11월  더보기

그 당시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게만 느껴졌지만, 이제는 내 소녀 시절의 슬픔, 그러니까 어둠이 나만의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소녀 시절은 우리가 인정하고자 하는 것보다도 더욱 어두운 시절이다. 소녀 시절에 우리는 우리에 관한 이야기—우리가 지닌 가치가 무엇인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무엇이 해롭고 무엇이 정상인지—를 받아들이고, 타인의 감정, 안위, 인식, 권력을 우리의 것보다 우선하는 법을 배운다. 이런 정신 훈련을 통해 우리는 자기의 여러 부분을 추방하고, 자기 몸을 혐오하며 학대하고, 다른 소녀들을 감시하고, 우리의 안전, 행복, 자유, 또는 쾌락을 우선하지 않는 가치에 평생 충성을 바치게 된다. 나는 인터넷의 영향을 받지 않은 마지막 시대에 소녀 시절을 보냈지만, 나보다 늦게 어른이 된 소녀들도 대다수는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쓰는 일은 어느 정도는 내 소녀 시절을 수정하고, 나 자신을 회복하는 법을 찾아가는 일이기도 했다. 다른 여성들의 이야기를 친구 삼았고, 우리의 평범함 역시도 치유력이 있음을 알게 됐다. 글쓰기는 언제나 내가 한 경험과 이를 묘사할 수 있는 서사(또는 서사의 부재)를 화해하게 만드는 길이었다. 내 글이 여러분을 위해서도 그런 일을 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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