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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엘 데 올리베이라(Manoel De Oliveira)혁신적이고 미학적인 실험을 통해 포르투갈의 거장이 된 감독.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육상과 카레이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찰리 채플린과 막스 린더의 영화를 접한 뒤 영화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20세 때 연기 학교에 들어간 뒤 배우 생활을 했으며 1931년 아버지에게 받은 카메라로 무성 단편 다큐멘터리 <두오로의 강>을 완성한다. 1941년에 첫번째 장편극영화 <아니키 보보 Aniki Bobo>(1942)를 만들었으며, 영화 만드는 게 불가능해지자 한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기도 했다. 21년 뒤 <봄의 제전>(1963)을 내놓았다. 또 다시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과거와 현재>(1971)를 시작으로 ‘좌절된 사랑의 4부작’으로 불리는 <베닐데 혹은 성모 마리아>(1975), <운명적인 사랑>(1977), <프란체스카>(1981)를 발표하면서 6, 70대에 이르러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는 80세를 훨씬 넘긴 90년대에는 거의 매년 한편씩을 내놓았다. 90대의 나이를 넘어서까지 작품을 내놓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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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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