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운동사를 전공했으며 노동사 또는 일상생활사로 연구 영역을 확장했다. 사회실천연구소와 역사학연구소에 참여하면서 역사 대중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 약 한번 잡숴 봐!》, 《조선공산당재건운동》, 《근대를 보는 창 20》, 《일제의 식민교육과 학생의 나날들》, 《근현대 속의 한국》(공저), 《쟁점 한국사》(공저),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공저) 등이 있다. 그 밖에 노동운동사와 일상생활사 관련 논문을 썼다.
이 책은 자잘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역사'로 다룹니다. '자잘하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무엇보다 먹고 입고 자야 한다."는 말은 얼핏 너무 평범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평범한 말을 '역사'는 오랫동안 잊었습니다. 그 때문에 '임금님들의 역사'는 많이 있어도, 먹고 입고 자야 했던 우리의 삶은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