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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金靜林)<자유부인> 을 영화화하기로 한 한형모 감독은, 교수 남편 역할로는 박암, 사기꾼 사장 역으로는 주선태, 대학생 역으로는 이민을 일찌감치 캐스팅해 놓았으나, 문제는 여주인공인 오영란의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한 달 가까이 종로 거리를 헤집고 다니던 차에, 종로 화신 백화점 뒤에 위치한 요리집 지배인에게 소개를 받은 사람이 신신 백화점 내의 바에서 일하는 여성 댄서였다고 한다. 그 댄서가 <자유부인> 의 여주인공 오영란 역할을 연기했던 김정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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