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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히로쓰 류로 (廣津柳浪)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861년, 나가사키현 (쌍둥이자리)

사망:1928년

최근작
2023년 4월 <일본 근대 문호가 그린 감염병>

히로쓰 류로(廣津柳浪)

메이지와 다이쇼(大正, 1912-1926)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1861년 6월 8일 나가사키현(長崎県)에서 아버지 히로쓰 도시조(広津俊藏), 어머니 리우(柳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히로쓰 나오토(広津直人)이다. 1877년 외국어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제국대학 의학부 예비과에 입학했으나, 폐첨(肺尖) 카타르로 중퇴하였다. 그 후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사업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농상무상의 관리가 되었지만, 일에 적응하지 못한 채 소설류를 탐독하기 시작하였다. 1883년에 부모를 모두 여윈 후 생활은 방탕해졌고 도쿄 생활이 어려워져 낙향한다. 이때 겪은 가난은 그의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1887년 친구인 화가의 권유로 정치소설 「여자참정신중루(女子参政蜃中楼)」를 <도쿄에이리신문(東京絵入新聞)>에 연재한 뒤, 죽음을 앞둔 결핵 환자의 심리를 그린 「잔국」(1889), 「지는 동백(おち椿)」(1890), 「작은 배의 폭풍(小舟嵐)」(1890~91) 등 주관적 경향이 강한 작품을 발표하여 호평을 얻는다. 1895년에는 사실적 수법으로 전환해 심각(비참)소설 「변목전(変目伝)」, 「흑도마뱀(黒蜥蜴)」 등을 발표한다. 1996년에는 심중소설의 걸작으로 불리는 「이마도 정사(今戸心中)」, 「가와치야(河内屋)」 외에 「엉킨 실(もつれ糸)」(1899), 「메구로코마치(目黒小町)」(1900) 등으로 인간의 애욕과 집념을 그렸다. 또한 1902년에 발표한 「비(雨)」에서는 민중들의 가난한 생활을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려 화제가 되었다. 메이지시대에 활동한 문학결사인 겐유사(硯友社)에 속하면서도 이채를 띠는 그의 문학 세계는 지금도 많은 문제점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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