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교포 2세로 태어났다. 필명인 현월은 음력 9월의 별칭으로 '진리'를 의미한다. 오사카 시립 미나미 고등학교 졸업 후 부친의 신발 공장을 경영하면서 2년간 오사카 문학학교에 다녔다.
"어느 순간 쓰고 싶다는 충동이 참을 수 없을 만큼 부풀어올랐던" 스물아홉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글을 쓰는 습작기를 거쳐, 두번째 작품인 <무대배우의 고독>이 1998년 하반기 동인지 우수작으로 <문학계>에 실려 주목받기 시작했다. <젖가슴>이 제12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늘의 집>으로 2000년 제122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올해 6월 두번째 소설집 <나쁜 소문>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