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전업 번역가. 잘 팔릴 책보다 읽고 나서 남는 게 있는 책을 번역하자는 게 나름의 원칙이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의 가슴 찡한 울림에 감동하여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