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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 신문사에서 18년 동안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을 지냈다. 이십 대엔 술을 많이 마셨고 삼십 대엔 폭음했고 사십 대에 술을 즐기다가 지금은 애주가가 됐다. 이삼십 대엔 사건 기사를 썼고 사십 대엔 영화 기사를 쓰다가 신문사 그만둔 뒤 영화 일을 하며 ‘대중문화 평론가’, ‘애주가’ 등의 직함으로 여러 매체에 문화와 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다큐멘터리 <술에 대하여>를 연출했으며 시나리오도 쓰고 있다. 저서 『내가 만난 술꾼』, 공저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 『나는 어떻게 쓰는가』, 『고우영 이야기』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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