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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형작가가 꿈이었으나 당장 먹고 살기 위해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만난 숱한 문제들, 힘겨운 학생들과 교사들을 만나면서 삶이 달라졌다. ‘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교사가 되겠다.’라고 결심하고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는 ‘수업을 잘하는 교사’, 둘째는 ‘교육 내용과 제도를 바꾸는 교육운동가’였다. 첫째 목표를 위해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국어교사모임’ 창립과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수업 자료를 발간하고 수많은 연수를 조직했으며, 전국으로 무수한 강연을 다녔다. 또 역사, 지리, 사회, 영어 교과 등의 교사모임을 묶어 ‘교과연합’을 만들고 의장을 맡아 교육과정 연구에 힘을 쏟았다. 1999년 교육운동의 질적 변화를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선거에 출마, 1999년에서 2002년까지 4년간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교사노조연맹’을 결성하여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풀뿌리 교육운동을 표방하며 현재 27개의 초?중등 지역별, 주제별 노조가 결성되어 전국에서 새로운 교육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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