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를 졸업했다. 12살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고 예중, 예고를 거쳐 미대에 진학 후 미술현장의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였다.
대학 졸업 후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육아의 벽에 부딪혀 줄줄이 퇴사하는 선배들을 보며, 아이를 낳고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판단에 28살이 되던 해 큐레이터의 길에 들어섰다.
2010~2019년까지 수호갤러리(분당), 한미사진미술관(서울), 재단법인 한원미술관(서울)에서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주로 한국 근현대미술 재조명 및 현대 한국화의 다양성을 모색하는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초, 중, 고,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전시연계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하였다.
2016년에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전문큐레이터로 선발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10년간 큐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출산, 육아를 기점으로 잠시 쉬어 가는 중에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육아를 지향하며 시작한 엄마표 미술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예술을 통한 엄마의 자존감 회복, 엄마표 미술놀이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콘텐츠를 연구, 개발 중이다.
이코노믹리뷰 경제지 칼럼니스트(이지나의 문화마케팅)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6인 공동 저서《이 판국에 예술》이 있다.
정3급 학예사 자격증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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