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박사로 현재 미국 웨슬리안대학교에서 부학장을 맡고 있다. 웨슬리안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문학 강좌를 가르치고 있으며, 7천여 편에 이르는 역사소설을 독파한 후 <다음에는 어떤 역사소설을 읽어야 할까?(What Historical Novel Do I Read Next?)>를 집필했다. 최근에는 각 시대의 베스트셀러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인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무엇일까? 그 위대성을 어떻게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을까? 이처럼 중요한 질문들은 종종 고전이나 정밀한 비평 속에서 언급되곤 하는 것 같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위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어떤 소설가, 극작가, 시인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어떤 작가들이 가장 진지한 방식으로 상상의 영역을 개척했는지 결정하고자 했다.
다른 저술가가 이 작업을 했더라면 내가 한 것과는 아주 다른 작가들을 선택하고 그들의 서열도 다르게 매겼을 것이다. 내가 선택한 것이 비난과 함께 서로 다른 결론을 도출한다면 그런 논쟁은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논쟁은 문학의 가치에 대한 더 많은 생각과 논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난 다만 나의 생각이 독자 여러분의 견해를 자극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