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고준희는 늘씬한 몸매와 신선한 마스크로 CF계를 평정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여우야 뭐하니> <사랑에 미치다>등의 인기드라마를 통해 함께 출연한 고현정, 이미연에 뒤지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걸출한 신인’으로 주목 받았다.
김은주로 활동하던 그녀는 영화 〈걸스카우트〉의 제작발표회에서 바뀐 이름인 고준희라는 예명으로 등장했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부모님의 권유로 이름을 바꾸게 됐는데, 우연찮게 예전 출연작인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극중 이름과 같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