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책을 분석하고 대화하고 글 쓰는 일을 해왔습니다. 이야기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발견하고 맥락을 풀어내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호담은 여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 여우의 캐릭터를 본받아 지은 이름입니다. 북클럽 ‘호담서원’에서 이야기를 풀어 생각 짓는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