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형(숙주나물)평생을 그림만 그렸다. 특별히 할 줄 아는 게 그림 그리는 것밖에 없기도 했지만, 잘 그렸다는 칭찬을 들으면 마냥 기분이 좋아서 더욱 몰두했던 것 같다. 20대에는 평생 그림으로 먹고 살겠다는 다짐으로 그림의 열정을 키웠다. 그 결과 수많은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세계 최고 게임 ‘서머너즈 워’에서 메인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그림쟁이로서 성공하는 명예까지 얻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그림만 열심히 그린다고 해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자가 되기는커녕 언젠가 다가올 퇴직이 불안한 직장인일 뿐이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