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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환“경남 진주에서 출생했다. 도시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다가 50세 를 넘긴 후에 훌쩍 강원도 평창의 시골로 들어왔다. 지금 살고 있는 시골집은 비어 있는 농촌집을 빌린 뒤에 수리를 한 것이며 강아지들이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득 인간이라는 생명으로 탄생했으니 잠시 머물다가 훌쩍 떠나지 않겠는가. 영원히 살기라도 할 듯 욕심을 부리며 살다가 문득 탐욕을 벗고 조금이라도 맑고 순수하게 살기를 바라게 되었다. 가끔은 복을 짓고 덕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인적이 끊긴 산길을 거닐다 보면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전부인데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도 맑기만 하다. 이런 시골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과 청빈낙도(淸貧樂道)를 꿈꾼다고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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