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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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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좋은 날의 생각, 굿 데이즈!>

김수임

어릴 적부터 틈만 나면 끝없이 ‘사람’을 그려댔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만큼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아주 컸다. 사람을 잘 그리고 싶어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니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 등에도 관심이 깊어졌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결국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고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은 결국 누군가와 통하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의 표현 방법들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그 방법들을 현실에 실험하고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이화여자대학원 시각정보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제일기획에서 광고디자이너로 일했다. 10년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현대자동차, SK 텔레콤, KT, Canon, Sony, LG생활건강, 아모레 퍼시픽, 해태제과, CJ Mall 등의 클라이언트와 작업했다. 석사 논문으로 <여성 Lifestyle Illustration 표현>에 대한 연구를 했고,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두 번의 초대 개인전 <Life & Intimacy>(2007), <The Modern Lady_Refined>(2010)를 열었고, 저서로는 『슬림통 일러스트레이터CS4』(웰북)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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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좋은 날의 생각, 굿 데이즈!> - 2011년 5월  더보기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것은 내가 어떤 때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끼는지, 또 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공허하고 이유 없이 화가 납니다.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고 무엇을 해야 진짜 좋을지,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마치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때 어떤 사람은 그 감정에 질문을 던지며 직면하고 어떤 사람은 쉽게 할 수 있는 행위들로 그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려 합니다. 직면하지 않는 모든 행위는 회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피는 미성숙을 지속시킵니다. 미성숙한 자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지 못하고 꺼내어 놓지도 못합니다. ‘다들 이러고 사는 거지…’ 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하면서도 그 와중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우월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느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결코 행복감을 느낄 수 없기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필코 찾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쪽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껴봤던 어른이라면 그 사람은 참으로 ‘좋은 사람=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느낌을 그리고 그런 행복감을 느꼈던 그 방법을 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런 사람들이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들 인생과 생활에서 생겨난 좋은 유산遺産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나를 표현하고 나의 존재감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은 되도록 선하면서 강인하고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모든 것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이 닮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좋은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자신과 함께 성장 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생활의 지혜와 노하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좋은 가치관과 태도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무엇보다도 이런 것들이 바로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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