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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모리미 토미히코 (森見登美彦)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79년, 나라 현 (염소자리)

직업:소설가

기타:교토대학 농학부 졸업

데뷔작
2003년 <태양의 탑>

최근작
2025년 3월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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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미 토미히코(森見登美彦)

1979년 나라 현 출생. 교토 대학 농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 재학중이던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한다. 2006년 작품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제137회 나오키상 후보, 제4회 서점대상 2위,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 수상으로 뜨겁게 주목받았다. 이후로도 《유정천 가족》 《요이야마 만화경》 《펭귄 하이웨이》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주요 문학상을 휩쓸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평단이 추천하고 독자가 열광하는 작가, 일본 문단의 미래를 이끌 작가로 우뚝 섰다.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많은 점,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환상성 짙은 이야기, 예스러운 단어나 표현으로 고아함을 높이는 ‘의고체’ 스타일은 모리미 도미히코 문학 특유의 멋과 맛이라 칭해진다.
작가의 대표작으로 첫손에 꼽히는 《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는 허송세월한 시간을 한탄하는 주인공 ‘나’가 새내기 때 다른 동아리에 가입했다면 대학 생활이 얼마나 유익했을는지 차례차례 더듬어 그려보는 청춘소설. 닮은 듯 다른 듯 장마다 예측불허로 변주되는 치밀한 구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재기와 고풍이 공존하는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첫 페이지부터 읽는 이를 매혹한다. 2010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16년 만에 속편 《다다미 넉 장 반 타임머신 블루스》로 귀환, 단숨에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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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1> - 2010년 8월  더보기

“나는 얄팍하고 더러운 남자들이 암약하는 남자 냄새만 가득한 소설을 써왔다. 이대로 가다간 남탕에 빠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승부수를 걸어, 내 안에 있는 귀여운 것을 결집하여 쓴 이야기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이다. 의도한대로 내 작품 중에서 단연 귀여운 소설이 나왔고, 이 작품으로 믿기 힘들 만큼 많은 아가씨들을 꼬셔내는 데 성공했다. 너무 성공을 해서 무서울 지경이다. 힘을 다 써 버려서 다시 남자 냄새에 쩐 길을 고독하게 걸어가려고 생각하던 차에 같은 이름을 가진 불가사의하고 귀여운 것이 하나 다가왔다. 물론 이건 내 솜씨가 아니라 고토네 란마루 씨의 솜씨다. 제1화를 읽었을 때 “이거 좀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너무 귀엽다. 이건 문제다. 하지만 귀여운 것은 좋은 거다. 일단 나는 같은 이름의 만화 작품이 가는 길을 지켜보기로 했다. 내가 교토에서 지켜보는 중에 고토네 란마루 씨는 의연히 ‘귀여운 길’을 헤쳐 나갔다. 회를 거듭해가면서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적당히 끄적거린 인물들이 확고한 모습을 가지고 일어서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가씨는 ‘왕~’ 사랑스럽고, 나머지는 제대로 바보다. 처음 부분에서는 쑥스러워서 이불 속에 들어가서 읽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안심하고 자기 전에 이불 속에서 읽고 있다. 특히 내 원작과 상관없는 부분, 고토네 란마루 씨가 등장인물들과 함께 지혜를 짜내어 만들어낸 부분이 즐겁다. 원작자로서 고토네 란마루 씨의 자유를 속박하게 되는 게 죄송할 정도다. 이런 즐겁고 행복한 만화는 모름지기 따뜻한 이불 속에서 읽어야 한다. 한 번 읽으면 반드시 즐거운 꿈을 독자들에게 꾸게 해주고, 즐거운 꿈은 인생을 밝게 하고, 나아가서는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나는 겸손하기 때문에 “만화를 읽으셨으면 원작 소설을 읽어라” 같은 불순한 소리는 하지 않겠다. 만화를 설명하는 데에 원작은 쓸모가 없다. 다만 “만화 말고 소설도 있다. 양쪽을 다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무척 행복할 뿐만 아니라 심성이 깊고 인격이 고결하고 멋진 사람이다.”는 엄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만 펜을 놓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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