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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를 졸업했다. 움직이는 것은 찍기 싫어하지만 스승 배병우를 따라 밤이 아침으로 바뀌는 순간에 진저리 치는 소나무, 숨 쉬는 것 같은 오름을 찍는 것에는 발이 안 보이게 뛰어다녔다. 그런 그가 여행잡지 사진팀장을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 움직이는 것을 찍기 싫어 사람도 찍지 않던 그가 50개도 넘는 도시를 눈보다 카메라에 안착시키며 보낸 그 시간이 지나자 그는 움직이는 도시가 찍고 싶어졌다. 저혼자 살아숨쉬는 것 같은 도시의 생명력에 완전 반한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도시는 홍콩이었다. 2천2백장의 사진을 찍으며 그는 홍콩에 반했고 1천1백장의 사진을 고르며 그는 홍콩에 취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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