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의 극작가이며 유머러스한 보드빌용 단막극을 많이 썼다. 작품 전체에 깔린 유머와 간결한 문장, 극적인 클라이맥스 등 극작가로서의 특징이 미스터리 분야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첫 미스터리 작품인 『Mystery Week―End』(1938)는 눈으로 갇힌 산장을 무대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시체증발과 밀실의 수수께끼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품집으로는 『Mystery Week―End』(1938)를 비롯하여 『검시재판(Inquest)』(1939), 『Design for Murder』(1941), 『틴슬리의 뼈(Tinsley's Bones)』(1942) 등이 있으며 특히 『검시재판(Inquest)』은 법정물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편집으로는 『클로버의 악당들(Rogues in Clover)』(1929), 『탐정 피트 모란(P. Moran, Operative)』(194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