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어교사. 순하고 어여쁜 중학생들과 시와 소설을 읽고, 동네 마실을 다녔다. 2023년 여름 조선수군 재건길 일부 구간을 친한 선생님들과 함께 걸었다.(실은 선생님들 뒤에 꼴찌로 겨우 따라갔다. 물자 수송을 핑계로 차를 운전하여 다니기도 했다.^^) 교실을 카페처럼, 복도를 미술관처럼, 도서실을 독립서점처럼 꾸민 이야기로 노란 책 『다정한 교실에서 20,000시간』(살림터)을 썼다. 지금은 소설을 쓴다.(2017년 신춘문예 소설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