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의 과정으로 지구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하였으며, 이후 세종대학교 연구교수로 근무했습니다. 지금은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 ‘격변적 판구조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회사 ‘히스어스’의 대표로 있으며 문화재 발굴과 과학수사, 도로와 건물의 건축 등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질학 탐사도 하고 있습니다.
알프레드 베게너가 지구의 땅 덩어리가 한때 하나의 초대륙으로 모였을 것이라 말했을 때, 당시의 많은 과학자들은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땅(지각)은 절대로 움직일 수가 없고, 서로 마주하며 일치하는 해안선은 단지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양지각이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과 중앙해령의 고지자기 흔적 등 땅이 이동한다는 무수히 많은 증거들이 발견되었고, 이제는 땅이 이동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를 판구조론이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최근 지질학자들 한편에서는 이러한 판구조 운동이 과거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대가인 존 바움가드너 박사의 맨틀 대류 시뮬레이션도 그 결과가 판의 격변적 움직임을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받았지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판구조 운동의 격변적인 면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판구조론에 대해 한번 알아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