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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막심 빌러 (Maxim Biller)

최근작
2008년 9월 <사랑하기 위한 일곱 번의 시도>

막심 빌러(Maxim Biller)

1960년 8월 25일 프라하의 러시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열 살 때인 1970년 일자리를 찾아 가족이 독일로 이주했다. “나는 그때 부모가 이스라엘이 아니라 독일로 간 게 유감스럽다.1960년 8월 25일 프라하의 러시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열 살 때인 1970년 일자리를 찾아 가족이 독일로 이주했다. “나는 그때 부모가 이스라엘이 아니라 독일로 간 게 유감스럽다.”
함부르크와 뮌헨에서 독문학, 역사, 철학을 전공하고, 뮌헨의 독일 저널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첫 소설집 <언젠가 내가 부자이고 죽었을 때>를 발표해 독일의 필립 로스라는 평을 받으며 문단에 발을 들였다.
2000년 장편소설 <딸>을 발표한 데 이어 2003년 한 사람을 오래 사랑할 수 없게 된 세대를 그린 <에스라>를 발표했다. 아담이라는 작가와 에스라라는 터키 여배우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2005년 판매금지처분을 받았다. 빌러의 옛 여자친구와 그녀의 어머니가 적나라한 성 묘사 등으로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고소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10만 유로의 위로금도 청구했다. 소설 판매금지를 둘러싸고 백 명이 넘는 독일 지식인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서명했으나 올해 2월 작가와 출판사에게 옛 애인에게 위로금 5만 유로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어머니의 인권 침해는 인정되지 않았다.
2005년에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일요일판에 2주에 한 번씩 실린 글들을 모아 <도덕적인 이야기Moralische Geschichten>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 희곡과 어린이 책 등을 펴냈으며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베를린에 살고 있고 그의 딸은 엄마와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1994년 뮌헨 시가 수여하는 투칸 상 수상(파트리크 쥐스킨트도 <향수>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1996년 오토 슈퇴슬 상
1997년 엘제 라스커 쉴러 상
1999년 테오도르 볼프 상 수상
그의 작품은 영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체코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책 <벨라와 핑크소상>(살림어린이, 2008)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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