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진부에서 태어나 상지영서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2년《문예운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얼룩무늬쐐기나방』이 있다. 2018년 현재 강원작가회의 부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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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게 있어 오랜 염증이다.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상처만 주고 숨어버린 말 가다가다 어느 곳에서 조우하면 손을 꼭 잡고 찬술 한 잔 대접하리라. 외길목에 차분히 날이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