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어요.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을 객관적으로 알리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지구촌 곳곳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며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세상이 너를 원하고 있어!》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해질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오로라 탐험대, 펭귄을 구해 줘!》 《퀴즈, GMO!》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망고 한 조각》 《빌랄의 거짓말》 《파라노이드 파크》 《종횡무진 시간 모험》 《비밀의 왕 투탕카멘》 등이 있어요.
애나 슈얼이 남긴 《블랙 뷰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어요.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었지요. 사람들은 동물 학대와 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동물 보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고통은 지나갔고 나는 집에 편안히 있다.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몽롱한 순간에는 여전히 버트윅 과수원에서 옛 친구들과 사과나무 아래에 서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위의 블랙 뷰티의 말처럼, 책 속에서 블랙 뷰티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블랙 뷰티를 통해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