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전공인 스페인어 말고도 영어 원서를 일주일에 한두 권씩 읽어왔다. 독서 편력은 지적인 욕심꾸러기답게 분야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이다. 그런 그녀의 탄탄한 내공이 번역 작품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