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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프리츠 푀크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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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노벨>

프리츠 푀크틀레

1939년 다뉴브 강변의 에잉겐에서 출생하여, 프라이부르크 대학(화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화학, 의학)에서 수학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유기화학)에서 박사학위(1965)와 교수자격(1969)을 취득했다. 1970년 뷔르츠부르크 대학 교수, 1975년 본 대학 유기화학, 생화학과 정교수 겸 학과장을 역임했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강연과 저술 활동을 했으며 화학과 기계설비의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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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노벨> - 2000년 8월  더보기

시간적인 거리 때문에 지금 우리는 알프레드 노벨보다 다이너마이트와 다른 폭약들의 발전을 더 잘 조망할 수 있다. 그것들이 인류에게 고통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나 따지고 보면 다이너마이트도 원자탄도 저절로 폭발하지는 않는다. 인간이 이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약하고 그 때문에 가장 결정적인 고리임이 드러나곤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알프레드 노벨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그는 확실히 약점과 주목할 만한 강점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결코 양심이 없는 무기상이나 이윤만을 추구하는 장사꾼은 아니었다. 노벨처럼 고도의 책임감을 가진 비중 있는 세계 시민이, 니트로글리세린, 다이너마이트, 젤라틴 폭약 등이 무책임한 사람들 손에 들어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사용되어 불행을 야기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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