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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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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낯선 시간>

이종숙

2003년 《시와사람》으로 등단
시집 『길 위에서 꾸는 꿈』, 『아직은 따뜻하다』
한국시인협회원, 목포문인협회원, 목포시문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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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낯선 시간> - 2020년 9월  더보기

뜨거워야 사랑이고 젊어야 아름다운 거라면 굳이 온 생을 바쳐 살아낼 이유가 있겠는가 파란만장의 생도 어우러지면 고운 빛깔을 내는 법 이제 푹푹 곰삭아 세상의 흔적들 저절로 흩어지는 삶의 완창을 이루면 그만인걸 ― 「석양에 들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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