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황은정

최근작
2020년 10월 <낭송 전라남도의 옛이야기>

황은정

식상과다 인간형으로 정신없이 학교에서 말을 풀고 살다가, 문득! 이제는 입을 좀 다물고 ‘고독한’ 공부를 하고 싶다며 제 발로 찾아 들어간 곳이, 아뿔싸! <문탁네트워크>의 ‘낭송(!)’ 세미나였다. 말과 글과 공부가 어떻게 연결되고, 또 어떻게 삶이 되는지 여전히 두리번대며 헤매고 있지만 훌륭한 고전들과 스승 같은 친구들이 있어 아직은 버틸 만하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낭송 전라남도의 옛이야기> - 2020년 10월  더보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낭송은 아주 오래된 신체 단련법이자 공부법이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 더, 낭송은 혼자서 소리 내는 암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서당에 모여 앉은 우리의 개구쟁이들에게 ‘떼창’ 없는 공부는 생각할 수 없었듯이, 낭송은 ‘함께’ 하는 양생술이다. 자기 혼자만의 체험으로서가 아닌 타자와 공명하며 다 함께 ‘진리’ 속으로 ‘돌격’해야 하는 낭송은 그래서 더더욱 쉽지 않은 공부법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낭송은 그대로 놓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좋은 삶을 위한 ‘기술’이다. 그래서 작업하는 내내, 이 쉽지 않은 ‘양생’의 길에 초보자도 쉽게 합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다듬었다. 같은 뜻이라도 소리 내어 읽어 보면 리듬에 따라 의미가 미묘하게 달라졌기에, 수없이 다시 읽고 또 읽으며 작업을 했다. 때로는 그렇게 만들어진 리듬이 내놓은 길을 따라 그냥 걸어가기만 해도 이야기가 술술 저절로 걸어 나오기도 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