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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동료들이 해고되는 것을 보며 인생관이 달라졌다.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과감하게 요리사의 길을 선택했다. 영국 르 꼬르동 블루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런던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서래마을에 레스토랑 키친플로를 열었다. 10여 년간 요리를 만들면서 아티장 푸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2013년 다시 유학길에 올라 뉴질랜드의 치즈 장인 닐 윌만으로부터 치즈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어서 프랑스의 키친 앳 꼬망에서 샤르퀴트리를, 이탈리아 장인으로부터 쿨라텔로 등 살루미 제조를 배웠다. 2016년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골목 안에 문을 연 치즈 전문 레스토랑 치즈플로를 열고 치즈·살루미와 같은 아티장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홍성 성우농장과의 콜라보를 통해 방목 돼지와 토종 돼지로 살루미와 샤르퀴트리를 만들면서 천년 발효식품의 미학을 추구하며 아티장 푸드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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