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더 재미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 속에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 속에 그림을 담아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아티스트 커뮤니티(AC)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만두의 더운 날』, 『하트방구』가 있습니다.
<만두의 더운 날> - 2020년 9월 더보기
우리는 왜 더운 날, 차디찬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면서 뜨거운 만두도 같이 먹을까요? 아주 무더웠던 지난여름, 후텁지근한 공기 안에 갇힌 나의 모습이 마치 갓 찐 만두처럼 느껴졌습니다. 찜통 속 만두 나라에 가면 1년 내내 이런 더위를 만나겠지요? 더위에 지친 만두들은 옆 동네 시원한 냉면 나라로 떠나고 싶지 않을까요? 돌아오는 여름에는 우리에게도 냉면 같은 탈출구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