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최고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노인 심리학자.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인 ‘바위선트레이닝 교육연구소’를 설립, 공격성 장애와 치매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는 조직 관리자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했고, 특히 정신 건강 분야 의료 종사자들이 공격성 문제를 다루도록 도와주는 ‘e-러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치매를 앓던 부모를 보살핀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를 다루기 위한 실용 가이드》, 《치매의 명백한 단순성: 가족을 위한 안내서》, 《노인을 위한 심리 치료》등 40여 종의 책을 집필했다. 그중 《치매의 명백한 단순성》은 5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테디셀러로 2012년 건강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상 심리학자로서 현장에서의 치료 경험과 파킨슨병과 치매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부모를 보살핀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중한 사람에게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는 네덜란드에서 첫 출간 이후 독일, 체코, 폴란드 등 4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