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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평양 도립병원과 부산 복음병원의 원장을 역임하였고, 평양 의학대학교·서울대학교 등에서 외과 교수로 가르쳤다. 가난한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줄 뿐 아니라 청십자의료보험조합과 장미회를 설립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고신 교단에 속해 있었지만, 김교신, 함선헌과 교류하며 신앙의 지평을 넓혀 나갔고,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이념을 뛰어넘는 민족사랑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인격을 흠모하고 평생을 예수와 같이 살고자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고, 한국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며 자신부터 회개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삶과 목소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참 기독교, 참 기독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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