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프랑스에서 오르간, 하프시코드, 음악학, 피아노, 반주를 공부했고, 《음악의 언어》와 《일요일의 음악실》을 썼다. 현재 프랑스 렌 음악대학교와 렌 시립음악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주와 글쓰기로 음악과 삶을 연결하는 법을 고민하고 소통한다. 시간을 재료로 삼는 음악은 삶과 많이 닮았다. 어쩌면 음악이 인생을 구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 꿈꾸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