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 《헬프 미 시스터》 《마은의 가게》, 중편소설 《몸과 여자들》, 소설집 《엄마를 절에 버리러》 《젊은 근희의 행진》 등이 있다. 황산벌청년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공마은 같은 여성 자영업자가 겪는 두려움과 자괴감, 이를 극복하게 하는 사랑과 연대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 잘 그려냈는지는 모르겠다. 다시 자영업자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지금의 내겐 여전히 현재진행형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세상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는 동안 큰 힘이 되어준 윤소진 편집자님에게 감사드린다. 초고의 결말은 어두운 방항이었으나, 내가 만났던 이들의 다정함이 결국 밝은 이야기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